미국 국채를 투자하는 방법에는 직접투자, ETF투자 및 펀드를 이용한 투자가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투자는 ETF를 이용한 미국 국채 투자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 모두 ETF가 상장되어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관련 ETF의 특징 및 국채 투자 장단점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는 국내/국외에 모두 있으며 투자 목적에 따라 또는 세금을 고려하여 국내나 국외 투자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국내 상장 미국 장기 국채 ETF의 종류 및 특징
국내에 상장된 대표적인 미국 국채 ETF 6개와 이에 대한 특징에 대해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국내 대표 미국 국채 ETF 요약
대표적인 6개 품목에 대해 요약해 보았다. 자세한 특징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란다.
| ETF명 | 운용사 | 주요 특징 | 환헤지 | 배당 (분배금) |
비고 |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 한국투자 신탁운용 |
미국 30년 국채, TLT와 유사, 대표적 장기채 ETF |
O | 월분배 | 순자산 1조원대, 안정적 |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 한국투자 신탁운용 |
위와 동일, 환노출형(환헤지 미적용) | X | 월분배 | 환율 변동 노출 |
|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 액티브(합성 H) |
미래에셋 자산운용 |
스트립채권(이자 없는 원금채권) 투자, 듀레이션 가장 김 |
O | 없음 | 변동성·민감도 가장 높음 |
|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 미래에셋 자산운용 |
30년 국채+커버드콜 전략, 매월 1% 이상 분배금 목표 |
O | 월분배 | 위클리 옵션, 인컴+차익 병행 |
|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 KB자산 운용 |
30년 국채, 듀레이션 중간(21년대), 환노출형 |
X | 월분배 | 2024년 신규 상장, 중간 변동성 |
| KODEX 미국채권 ETF 시리즈 | 삼성자산 운용 |
블랙록 iShares ETF(예: LQD, TIP 등)에 재간접 투자, 월분배 | 상품별 | 월분배 | 투자등급, 인플레이션채권 등 다양 |
각 상품별 주요 특징
ACE 미국 30년 국채액티브(H)/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미국 3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하며, 환헤지형(H)과 환노출형 중 선택 가능
TLT(미국 상장 ETF)와 유사한 운용
매월 분배금 지급, 안정적인 장기채 투자에 적합
환헤지형은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고, 환노출형은 환차익/손실 가능성 있음
TIGER 미국 30년 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
스트립채권(이자 없는 원금채권) 중심 투자, 듀레이션(금리 민감도) 가장 김
이자수익 없이 자본차익(가격 상승) 극대화 목적
변동성 크고, 금리 하락 시 수익률 가장 높음
TIGER 미국 30년 국채프리미엄액티브(H)
30년 국채에 커버드콜(콜옵션 매도) 전략 결합
매월 1% 이상 분배금(배당) 목표, 위클리 커버드콜로 옵션 매도 비중 최대 30% 제한
금리 인하 기대+높은 인컴수익 동시에 추구
퇴직연금, 연금저축 계좌 100% 투자 가능, 세제 이점
KBSTAR 미국 30년 국채액티브
30년 국채, 듀레이션 21년대(중간), 환노출형
ACE, TIGER 스트립 ETF의 중간 변동성
2024년 상장, 월분배금 지급
KODEX 미국채권 ETF 시리즈
블랙록 iShares ETF(LQD: 투자등급 회사채, TIP: 인플레이션 연동채 등)에 재간접 투자
월분배금 지급, 다양한 채권 유형 선택 가능
상품 설명에 대한 참고사항
듀레이션: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금리 하락 시 수익↑, 상승 시 손실↑)
환헤지(H): 환율 변동 위험 방지, 환노출형은 환차익/손실 가능
분배금(배당): 월분배 ETF 다수, 스트립채권 ETF는 이자수익 없음
커버드콜 전략: 인컴수익(옵션 프리미엄) 추가, 상승장 수익 제한
투자성향에 따른 국내 ETF 추천
| 변동성 최소, 안정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KODEX 미국채권 ETF 시리즈 |
| 환차익 기대 |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KBSTAR 미국30년국채액티브 |
| 금리 민감도 극대화 |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 |
| 인컴+차익 병행 |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 |
미국 상장 미국 장기 국채 ETF의 종류 및 특징
미국 장기 국채(10년 이상 만기)에 투자하는 ETF는 금리 변동에 민감하지만, 금리 하락기에는 자본차익과 높은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대표 미국 장기 국채 ETF 요약
미국 장기 국채 관련 주요 ETF에 대해 요약해 보았다. 자세한 특징은 아래를 참고 바란다.
| 티커 | ETF명 | 주요 특징 | 운용 보수 (%) |
SEC 수익률 (%) |
순자산(AUM) |
| TLT |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 미국 20년 이상 국채, 시장 대표 장기채 ETF, 월배당, 유동성 매우 높음 |
0.15 | 4.06 | $61.4B |
| VGLT | Vanguard Long-Term Treasury Index ETF |
미국 10년 이상 국채, 저렴한 운용보수, 월배당, 장기 투자에 적합 |
0.04 | 4.13 | $14.9B |
| SPTL | SPDR Portfolio Long Term Treasury ETF |
미국 10년 이상 국채, 초저운용보수, 월배당, 분산 투자, 대형 ETF |
0.03 | 4.14 | $11.7B |
| SCHQ | Schwab Long-Term US Treasury ETF |
미국 10년 이상 국채, 저렴한 운용보수, 월배당 | 0.03 | 4.41 | $615.9M |
| EDV | Vanguard Extended Duration Treasury ETF |
미국 20~30년 만기 스트립(제로쿠폰) 국채, 변동성·민감도 극대, 분기배당 |
0.06 | 4.24 | $4.2B |
| ZROZ | PIMCO 25+ Year Zero Coupon US Treasury |
미국 25년 이상 제로쿠폰 국채, 금리 민감도 극대, 분기배당 | 0.15 | 3.81 | $1.7B |
| TLTI | NEOS Enhanced Income 20+ Year Treasury |
20년 이상 국채+옵션(커버드콜) 전략, 월분배, 인컴 극대화 추구 | 0.58 | - | $2.8M |
각 ETF별 주요 특징
TLT (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미국 장기(20년 이상) 국채 대표 ETF, 월배당
금리 하락기 자본차익 기대, 금리 상승기 변동성 큼
시장 유동성 및 거래량 최고 수준
VGLT (Vanguard Long-Term Treasury Index ETF)
10년 이상 만기 국채, 초저보수(0.04%), 월배당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 적음, 분산 효과 우수
SPTL (SPDR Portfolio Long Term Treasury ETF)
10년 이상 만기 국채, 초저보수(0.03%), 월배당
대형 ETF로 유동성 높음, 저비용 투자에 적합
SCHQ (Schwab Long-Term US Treasury ETF)
10년 이상 만기 국채, 저보수(0.03%), 월배당
운용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으나 비용 효율적
EDV (Vanguard Extended Duration Treasury ETF)
20~30년 만기 스트립(제로쿠폰) 국채 ETF, 분기배당
이자 지급 없이 만기 시 원금 지급, 금리 변동에 가장 민감
금리 하락기 자본차익 극대화, 금리 상승기 손실폭 큼
ZROZ (PIMCO 25+ Year Zero Coupon US Treasury)
25년 이상 만기 제로쿠폰 국채, 분기배당
EDV와 유사하게 금리 변동에 극도로 민감
TLTI (NEOS Enhanced Income 20+ Year Treasury)
20년 이상 만기 국채+옵션(커버드콜) 전략 결합
월분배, 인컴(월수익) 극대화 추구
옵션 매도로 인한 추가 수익 가능, 신생 ETF
장기 미국 국채 ETF 투자 시 유의점
금리 변동 민감도
만기가 길수록(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큼.
배당(이자) 지급
대부분 월배당(EDV, ZROZ는 분기배당), 배당금은 세후 수익률에 영향.
안정성
미국 국채 자체는 신용위험이 거의 없으나, ETF 가격은 금리·시장 변동에 따라 변동.
포트폴리오 역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 효과, 경기 침체·금리 인하기 방어 자산으로 활용.
미국 장기 국채 투자의 장단점
미국 국채 ETF에 투자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미국 장기 국채 투자 장점
높은 안전성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자산 중 하나로, 미국 정부의 지급 보증이 있어 신용위험이 사실상 없습니다. 장기 국채 ETF도 이러한 안전성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높은 금리 민감도에 따른 자본차익 기회
장기 국채는 금리 하락기에 채권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자본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금리 하락이 예상될 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수익(배당)
장기 국채는 단기 국채에 비해 일반적으로 더 높은 이자수익(수익률)을 제공합니다. ETF를 통해 월배당 또는 분기배당 형태로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받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 분산 및 방어 효과
주식 등 위험자산과 상관관계가 낮아, 포트폴리오에 편입 시 변동성을 낮추고 금융위기·경기침체 등 시장 충격에서 방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주식:채권 6:4 비율처럼 자산배분 전략에 효과적이다.
높은 유동성과 접근성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유동성이 높고, 소액으로도 쉽게 투자할 수 있다.
낮은 운용비용
장기 국채 ETF는 일반적으로 운용보수가 낮아,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이 적다.
미국 장기 국채 투자 단점
금리 변동에 따른 높은 가격 변동성(리스크)
장기 국채 ETF는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크게 하락해 단기채보다 가격 변동폭이 크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25% 상승, 한 달 만에 -10% 하락 등 큰 변동성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기회비용)
회사채, 주식 등 위험자산에 비해 장기적으로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특히 금리 상승기에는 자본손실 위험이 크고, 인플레이션 시 실질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 위험
고정금리 국채의 이자수익은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할 수 있어, 실질 구매력이 감소할 수 있다.
세금 및 비용
ETF 운용보수, 매매수수료,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미국 연방세 등) 부담이 있다. 직접 국채를 매입할 때보다 ETF는 소폭의 운용비용이 추가된다.
시장·정책 리스크
금리정책, 경제지표, 시장 심리 변화 등 외부 변수에 따라 가격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경기 전망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장단점에 따른 투자 결론
미국 장기 국채 ETF는 금리 하락기 자본차익과 안정적 인컴, 포트폴리오 방어 효과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높은 변동성과 손실 위험, 인플레이션 및 기회비용 등 단점도 크다. 투자 시 금리 전망, 투자 기간,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